현대차 2분기 실적
현대차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6.0조 원(+18.7% 이하 yoy), 영업이익 2.98조 원(+58.0%), 지배지분 순이익 2.8조 원(+59.1%)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매출액 33.1조 원, 영업이익 2.28조 원)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수요 둔화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일부 상쇄했다. 해당 분기 실적은 현대차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하는 호실적이다.
실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동차 부문에서 매출액 28.5조 원(+15.5% yoy), 영업이익 2.2조 원(+82% yoy)을 기록했으며, 판매 증가와 믹스 개선, 환율 상승과 인센티브 감소 등으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달러 지수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원화 약세로 인해 환차익 수혜를 보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달러를 통한 자재 수급 비율이 낮기 때문에 국내 종목 중 환차익 수혜를 많이 받는 종목 중에 하나이다.
추가적으로 금융 및 기타 사업 부문에서 30%에 가까운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을 하며 현대차의 호실적에 큰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주가 전망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일부 정상화가 반영된 수치로 하반기 실적 성장 속도는 더 빠를 것이다. 국내 신차 대기 수요만 140만대로 추정되며, 미국 및 유럽 시장 침투율 부문에서 양호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내연 기관뿐만 아니라 친환경 자동차 부문에서도 양호한 전환율을 기록하며, 확실히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을 하는 느낌이 강하다.
현재 현대차 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시장은 경기 침체로 인한 자동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접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게 주가는 횡보하고 실적은 꾸준히 상승하여 주가 PER는 4~5배까지 추락한 상황이므로 주가는 비상식적인 저평가 영역으로 진입했다고 본다. 따라서 현재 주가에서 매수 진입하기에 밸류에이션 부담은 전혀 없는 상황이며, 향후 주가 하락 시 지분 확대의 기회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향후 글로벌 증시 및 국내 증시가 안정되고, 경기 침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 된다면 현대차의 주가는 실적에 어울리는 주가로 빠르게 리레이팅 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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