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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주식 리포트 : 영업실적 부진 장기화

by LIKEANT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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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도 판매량 부진과 판가 하락의 부정적 영향 예상

2024년 2분기 현대제철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조원(YoY -15.6%, QoQ +1.4%)과 615억원(YoY -86.8%, QoQ +10.2%)으로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 1,320억원 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 판재류 및 봉형강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증가는 하나 당초 기대치를 하회하는 447만톤 (YoY -8.8%, QoQ +2.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 고로 제품은 ASP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대략 1만원/톤 수준의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되 는데 전기로 제품은 ASP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원재료 가격도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하면 서 스프레드가 1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다. 3) 대신 ASP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이 500억 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과 동시에 개보수 관련 각종 일회성 비용이 주된 수익성 악화 의 원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4) 지난 1분기 200억원 규모의 재고평가손실을 기록했던 현 대스틸파이프의 흑자전환을 비롯해 자회사들 수익성은 전분기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3분기에도 내수 부진 지속 전망과 비수기 돌입이 부담으로 작용

국내 건설경기 부진과 봉형강 여름철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현대제철의 3분기 전체 강재 판매량은 438만톤(YoY -3.6%, QoQ -2.1%)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의 철광석 수입가격 이 2분기 평균 톤당 113불을 기록했고 7월초 현재도 110불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현대제철의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는 2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철강 유통가격이 추가 하락보다는 바닥을 형성하는 분위기인데 특히 철근의 경우 제 강사들이 적극적인 감산을 통해 수급을 개선시킴과 동시에 가격 할인 지양 정책 등을 발 표하면서 최근 유통가격이 강세로 전환되기도 했다. 3분기 현대제철의 스프레드는 고로 및 전기로 제품 모두 2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분기의 각종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에 현대제철은 1,134억원(YoY -50.3%, QoQ +84.4%)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는 43,000원으로 하향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올해 연간 실적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기 존 45,000원에서 43,000원으로 하향한다. 영업실적 부진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지 만 올해 하반기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철강 생산 규제로 중국의 철강 수급 개선과 수출가 격 상승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철근 내수 판매도 올해보다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가 유효한 시점이라 판단된다. 현재 주가는 PBR 0.2 배로 밴드 최단에 근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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