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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주식 리포트 : 예상 대비 느린 수익성 개선

by LIKEANT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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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48,000원으로 하향

DL이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52,000원에서 48,000원으로 하향한다. Target P/B를 기존 0.39배에서 0.37배로 하향하고, 2024년, 2025년 EPS를 추정치를 기존 대비 29%, 22% 하향한데 따른다. 건설사 중 최상위권의 재무 안정성(1Q24말 순현금 1.25조원)과 진행 중인 사업들의 안정성은 신뢰성이 높아, 업황의 불확실성 내 주목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다만 주택 원가율 개선 속도가 느리고, 플랜트 부문 수주가 부진하여 유의미한 실적 개선의 시점이 늦춰져 당장의 주가 상승의 동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 향후 하반기 착공 물량 추이와 플랜트 부문 수주 금액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Q24 연결 기준 영업이익 775억원(+7.9% YoY) 예상

2Q24 연결 기준 DL이앤씨의 매출액 1.9조원(-2.1% YoY), 영업이익은 775억원(+7.9 YoY, OPM 4.0%)가 예상된다.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850억원을 9% 하회하는 것이다. 별도 주택/건축 부문의 매출액은 6,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감소가 예상된다.

 

2023년 착공 세대가 전년대비 65% 감소한 영향이다. 주택/건축의 수익성도 개선세가 느린 것으로 파악된다(GPM 7.4%, -1.0%p YoY). 플랜트 부문(해외 법인 포함)은 샤힌 프로젝트 등 공정률 상승에 따른 가파른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플랜트 부문 매출액은 4,610억원(+63.1% YoY), GPM은 15.3%(-4.0%p YoY)가 예상된다. 2Q24 연결 기준 신규 수주는 1.3조원(상반기 누적 3.2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별도 주택 부문은 4,000억원, 토목 3,000억원, 플랜트 부문은 신규 수주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상반기 누적 1.9조원). DL건설은 4,000억원 수준의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상반기 누적 1.2조원). 연결 기준 2Q24 누적 수주는 연간 수주 가이던스의 27%를 달성한 것이다.

 

2Q24 신규 착공 세대는 연결 기준 3,074세대(별도 1,342세대, DL건설 1,705세대)를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연간 가이던스 1.7만세대를 46% 달성한 것이다.

 

예상 대비 느린 수익성 개선, 저조한 수주 흐름

DL이앤씨의 2024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 대비 19.5% 하향한 3,566억원으로 제시한다. 주택/건축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 대비 더딘 점을 감안했다. 공사비가 급등했던 2021~2022년의 착공 물량 비중이 2023년을 정점으로 매출 비중이 줄어들고, 도급 증액 등이 반영되고 있지만 아직 주택 마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착공 물량은 가이던스 달성 추세로 가고 있어, 2025년 주택 마진은 확실한 개선세가 예상된다. DL이앤씨는 연초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로 5,200억원을 제시했으며, 이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DL이앤씨는 2024년 상반기까지 유의미한 플랜트 부문 수주가 없다. 2024년 플랜트 부문 수주 가이던스는 3조원이며 이 역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플랜트 부문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동남아 발전, 2차전지 공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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